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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에서 "바나나"가 사라질 우려가 있다고 충격을 주고 있다.


바나나 나무를 시들게 하는 바나나나무병중의 하나인 "새 파나마 병"의 감염이 


세계에 확산되고 있고 바나나의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다.


필리핀 최대의 바나나 산지 "민다나오 섬"에서도 새 파나마병(바나나나무병) 감염이 급격히 확대하고 있어 


섬에 있는 바나나 나무의 5분의 1이 감염되고 생산량이 5년동안 2할 이상 감소.


닛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민다나오 섬의 생산자 단체의 간부는 다음과 같이 코멘트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품종 개발 등의 대책이 진행되지 않으면 5년 10년 후에는 


전 세계의 식탁에서 바나나가 사라질 수도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새 파나마 병"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곰팡이 일종에 의한 병으로


 바나나 뿌리에 가서 물과 영양을 흡수하는 것을 막고 나무를 죽인다.


유효한 퇴치법은 아직 없다, 


균은 땅속에서 30~50년 계속 살아갈 수 있어서 병이 발견된 농원은 격리할 수밖에 없다.


모잠비크의 농원에서는 매주 1만 5천개의 바나나가 감염되고 한다.



왜 새 파나마병 감염이 이렇게까지 번지고 있을까?


이전에는 세계에서는 "그로스 미첼"라는 종의 바나나가 유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20세기 중반에 파나마병이 창궐하면서 파나마 병에 걸리는 "캬벵디쯔슈" 종이 주류.


현재는 세계의 바나나 수출 시장의 9할 이상을 동종의 바나나가 차지하고 있지만 대부분 같은 품종을 나누고 


늘려 왔기 때문에 유전자적으로 동일하고 새 파나마 병에 대한 내성을 갖지 못하는 것도 공통적이다.


바나나 연구의 세계 권위의 교수는 야생종을 포함한 200종류 이상의 바나나를 조사한 결과 


새 파나마 병에 내성을 갖는 종류는 1할 이하였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새 파나마병 감염 확대로 최종적으로 세계의 바나나 85%가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바나나가 식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면서 인터넷에는 반응이 쇄도.


바나나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네티즌의 탄식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새 파나마병을 막을 길이 없는 것일까?


새 파나마병의 퇴치 방법은 확립되지 않고, 


품종 개량에 의한 신 파나마 병에 강한 바나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용화의 목표는 아직이고 오랜 세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야생 바나나의 유전자를 넣고 새 파나마 병(바나나나무병)에 강한 품종을 만드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대안이 되는 품종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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